시금치 파종시기

시금치는 생육 기간이 짧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하는 대표적인 잎채소입니다. 비타민 A, C, 철분, 칼슘이 풍부해 영양가가 높으며, 봄·가을뿐 아니라 월동 재배도 가능합니다. 뿌리가 깊게 뻗는 특성이 있어 토양 준비가 중요하며, 비교적 재배가 쉬워 가정 텃밭에서도 인기가 많습니다.

 

시금치 파종시기

시금치는 기온이 4℃ 이상이면 발아가 가능하지만, 발아 적온은 15~20℃입니다. 계절과 지역에 따라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 봄 파종: 3월 초~5월 초
  이 시기에 파종하면 한여름 꽃대가 오르기 전까지 수확이 가능합니다.
• 가을 파종: 9월 초~10월 초
  서늘한 기후에서 자라 맛과 품질이 좋으며, 11월 초까지 수확하거나 월동 후 이듬해 4월까지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월동 파종: 9월 중순~10월 중순
  추위에 강한 품종을 선택해 가을에 심으면 겨울을 나고 봄에 다시 수확이 가능합니다.

 

토양 준비

• 토양 성질: 시금치는 산성 토양을 싫어하므로 pH 6.0~6.5 정도의 중성 토양이 적합합니다.
• 밑거름: 완숙 퇴비를 충분히 넣어 토양 유기물 함량을 높입니다.
• 석회 시용: 산성 토양일 경우 파종 2~3주 전에 석회를 뿌려 중화시킵니다.
• 갈이 깊이: 뿌리가 깊게 자라므로 최소 30cm 이상 깊이갈이를 해줍니다.

 

파종 방법

1. 간격 설정: 줄 간격 15~20cm, 점뿌림 시 구멍당 4~6립 정도 파종합니다.
2. 물주기: 파종 전 두둑에 물을 충분히 주어 토양을 촉촉하게 합니다.
3. 씨앗 처리: 발아율을 높이기 위해 씨앗을 반나절 정도 물에 불린 후 파종하면 좋습니다.
4. 덮기: 씨앗 위에 1cm 정도 흙을 가볍게 덮고, 세게 누르지 않도록 주의합니다.
5. 멀칭: 잡초 억제와 수분 유지, 온도 조절을 위해 비닐 멀칭이나 부직포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재배 관리

• 물 관리: 발아기와 생육기에는 토양이 마르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물을 줍니다.
• 솎아주기: 본잎이 2~3장 나왔을 때 약한 개체를 솎아내고, 최종 간격을 4~5cm로 맞춥니다.
• 병해충 방제: 노균병, 진딧물 등에 주의하며, 통풍과 배수를 원활히 해 예방합니다.
• 추비: 생육 중간에 질소 위주의 추비를 소량 주면 잎이 건강하게 자랍니다.

 

시금치 재배와 월동 시금치 재배하기, 시금치 월동 하는 법 , 시금치 계속 수확하는 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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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확 시기와 방법

• 수확 시기: 파종 후 약 30~40일이면 수확이 가능합니다.
• 수확 방법: 겉잎부터 순차적으로 따거나, 뿌리째 뽑아 한 번에 수확할 수 있습니다.
• 월동 재배: 겨울 동안 생장이 멈추더라도 뿌리를 그대로 두면 이듬해 봄에 다시 수확이 가능합니다.

 

시금치는 파종 시기와 토양 관리만 잘 지키면 초보자도 쉽게 재배할 수 있는 작물입니다. 봄, 가을, 월동 재배를 적절히 활용하면 연중 신선한 시금치를 수확할 수 있으며, 영양가 높은 채소를 직접 길러 먹는 즐거움도 누릴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