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열이 난다면?

아이가 열이 나면 부모로서 당황스럽고 걱정이 앞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열은 아이의 몸이 감염과 싸우고 있다는 신호로, 적절한 대처를 통해 아이의 상태를 관리할 수 있습니다. 아래는 아이가 열이 날 때 효과적으로 대처하는 방법입니다.

 

1. 체온 확인 및 기록

아이가 열이 난다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체온을 정확히 측정하는 것입니다. 체온계로 아이의 체온을 확인하고, 2~3시간 간격으로 기록하여 열의 변화를 관찰하세요.

• 37.5도 미만: 정상 체온
• 37.5~38도: 미열
• 38도 이상: 발열
• 39도 이상: 고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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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아이의 상태 관찰

열이 나더라도 아이가 잘 먹고, 잘 놀며, 평소와 비슷한 상태라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하지만 다음과 같은 증상이 동반된다면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의식 저하
• 심한 기력 저하
• 호흡 곤란
• 발열이 3일 이상 지속

 

3. 가정에서의 열 관리

• 수분 섭취: 열이 나면 탈수가 쉽게 발생하므로 물, 보리차, 이온음료 등을 통해 충분한 수분을 공급하세요.
• 미지근한 물수건 사용: 이마, 목, 겨드랑이, 사타구니에 미지근한 물수건을 대어 체온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적절한 의복: 아이가 더워하면 옷을 가볍게 입히고, 추워하면 담요를 덮어 체온을 조절하세요.

 

4. 해열제 사용

아이가 38도 이상의 열로 불편해한다면 해열제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 생후 6개월 미만: 반드시 의사와 상담 후 사용
• 생후 6개월 이상: 아세트아미노펜(타이레놀) 또는 이부프로펜(브루펜) 계열의 해열제를 사용 가능

 

5. 병원 방문이 필요한 경우

다음과 같은 상황에서는 즉시 병원을 방문해야 합니다.

• 3개월 미만의 신생아가 38도 이상의 열이 날 때
• 열성 경련이 발생했을 때
• 열과 함께 발진, 구토, 설사, 심한 기침이 동반될 때

열은 대부분 적절한 관리로 호전되지만, 아이의 상태를 세심히 관찰하고 필요 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부모의 차분한 대처가 아이의 빠른 회복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