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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타리김치 맛있게 담는법

by 말랑말랑해. 2026. 10.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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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삭아삭하게 씹히는 식감과 감칠맛 나는 양념이 어우러진 알타리김치(총각김치)는 계절을 가리지 않고 사랑받는 대중적인 밑반찬입니다. 하지만 알타리무의 맵싸한 맛을 빼고 무속까지 간이 잘 배게 절이는 과정이 까다롭게 느껴져 선뜻 도전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손질부터 절이는 황금 비율, 깊은 맛을 내는 양념장 공식까지 누구나 실패 없이 알타리김치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상세히 정리해 드립니다.

 

맛있는 알타리김치의 기본은 싱싱한 재료 선택에서 시작됩니다. 무가 단단하고 매끈하며, 무청(잎)이 너무 길지 않고 푸른빛을 띠는 것을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 기본 재료: 알타리무 2단 (약 3.5kg에서 4kg 사이), 쪽파 1줌에서 2줌
  • 절임 재료: 천일염 1컵(200ml), 물 2컵에서 3컵 (필요에 따라 신화당 또는 뉴슈가 약간 추가 가능)
  • 찹쌀풀 재료: 멸치다시마 육수 300ml (또는 물), 찹쌀가루 2큰술
  • 양념장 갈아낼 재료: 배 4분의 1개 (또는 배즙 1봉), 양파 반 개, 홍고추 5개, 새우젓 2큰술, 멸치액젓 100ml
  • 양념장 혼합 재료: 고춧가루 1.5컵에서 2컵, 다진 마늘 3큰술, 다진 생강 반 큰술, 매실청 2큰술

 

무와 무청이 연결되는 부위에 흙이 많이 껴 있으므로 손질에 세심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1. 무청 정리: 누렇게 변하거나 시든 잎을 떼어내고, 무청 끝부분을 깔끔하게 다듬어 줍니다.
  2. 연결 부위 다듬기: 무와 무청이 이어지는 경계면의 칼라 부분을 칼로 살살 긁어내어 흙과 불순물을 제거합니다.
  3. 무 껍질 가공: 무 표면의 잔뿌리를 칼로 잘라내고, 흙이 묻은 검은 부분만 가볍게 도려냅니다. 껍질째 담가야 아삭한 식감이 오랫동안 유지되므로 껍질을 전체적으로 벗겨내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4. 세척: 세척용 솔이나 수세미를 이용해 무 표면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줍니다.

 

알타리김치가 무르지 않고 속까지 간이 잘 배게 하려면 무 부분에 먼저 간이 들어가도록 해야 합니다.

  1. 무 칼집 내기: 무의 크기에 따라 2등분 또는 4등분으로 세로 칼집을 넣어줍니다. 무청까지 다 가르지 않고 무 부분에만 칼집을 넣으면 절이는 과정과 버무릴 때 훨씬 수월합니다.
  2. 소금물 절이기: 큰 대야에 알타리무를 담고 무 부분 위주로 천일염을 뿌려줍니다. 소금 일부는 물에 녹여 위로 골고루 부어줍니다.
  3. 절이는 시간: 약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절이며, 중간에 위아래를 한두 번 뒤집어 간이 평등하게 배도록 합니다. 무를 구부려 보았을 때 부러지지 않고 유연하게 휘어지면 잘 절여진 상태입니다.
  4. 헹굼 및 물기 제거: 절인 알타리무를 깨끗한 물에 2회에서 3회 헹군 뒤, 체에 받쳐 최소 30분 이상 물기를 완전히 빼줍니다. 물기가 제대로 빠지지 않으면 양념이 겉돌고 김치가 국물로 인해 싱거워집니다.

 

2025.03.20 - [분류 전체보기] - 4월에 텃밭에 심으면 좋은 작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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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념장을 버무리기 전에 미리 만들어 두면 고춧가루가 불어 색이 곱게 나오고 맛이 유기적으로 어우러집니다.

  1. 찹쌀풀 쑤기: 냄비에 멸치다시마 육수 300ml와 찹쌀가루 2큰술을 풀고, 중약불에서 잘 저어가며 끓인 후 완전히 식혀둡니다.
  2. 재료 갈아주기: 믹서기에 배, 양파, 홍고추, 새우젓, 멸치액젓, 그리고 식힌 찹쌀풀을 함께 넣어 곱게 갈아줍니다.
  3. 양념 혼합: 갈아둔 재료에 고춧가루, 다진 마늘, 다진 생강, 매실청을 섞어 김치 양념장을 완성합니다.
  1. 고춧가루 1차 코팅: 물기를 뺀 알타리무에 고춧가루 반 컵 정도를 먼저 뿌려 가볍게 버무려 둡니다. 무에 붉은 물이 예쁘게 들고 양념이 밀착되는 효과가 있습니다.
  2. 양념 및 쪽파 넣기: 만들어둔 양념장과 듬성듬성 썬 쪽파를 넣고 무와 무청에 양념이 켜켜이 스며들도록 골고루 버무립니다.
  3. 용기 담기: 완성된 알타리김치는 무청으로 무를 감싸듯 정리하여 용기에 차곡차곡 담고, 꾹 눌러 공기 접촉을 최소화합니다.
  4. 숙성 과정: 실온에서 하루에서 이틀 정도(계절 및 실내 온도로 조정) 두어 기포가 올라오거나 익은 향이 나기 시작할 때 냉장고나 김치냉장고로 옮겨 보관합니다. 저온에서 천천히 숙성시키면 특유의 톡 쏘는 아삭함과 깊은 감칠맛을 오래 즐기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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