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집 가전이 고장나면 집주인이 수리?

월세로 거주하는 동안 가전제품이 고장났다면, 수리 비용을 누가 부담해야 할까요? 일반적으로 집주인은 세입자가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유지보수할 의무가 있습니다. 하지만 상황에 따라 책임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1. 집주인의 수리 책임

• 빌트인 가전: 냉장고, 에어컨, 인덕션 등 집에 기본적으로 포함된 가전제품은 집주인이 수리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는 세입자가 해당 가전을 포함한 주거 공간을 임대했기 때문입니다.
• 계약서 확인: 임대차 계약서에 가전제품 수리 관련 조항이 명시되어 있다면, 그 내용을 따르는 것이 원칙입니다. 계약서에 "세입자가 수리 비용을 부담한다"는 내용이 있다면 세입자가 책임을 져야 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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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세입자의 수리 책임

• 사용 중 발생한 고장: 세입자의 부주의로 인해 가전제품이 고장난 경우, 수리 비용은 세입자가 부담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세탁기에 과도한 양의 빨래를 넣어 고장이 난 경우가 이에 해당합니다.
• 소모품 교체: 전구, 도어록 건전지, 필터 교체 등 간단한 유지보수는 세입자가 직접 해야 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3. 수리 절차

1. 고장 발생 시 사진 촬영: 문제가 발생한 부분을 사진으로 기록해 둡니다.
2. 집주인에게 통보: 집주인에게 고장 사실을 알리고 수리 여부를 논의합니다.
3. 수리 진행: 집주인이 수리를 진행하거나, 세입자가 먼저 수리 후 비용을 청구할 수도 있습니다.
4. 비용 정산: 집주인이 부담해야 할 경우, 월세에서 차감하거나 계좌이체로 받을 수 있습니다.

 

4.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한다면?

만약 집주인이 수리를 거부한다면, 세입자는 법적 대응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특히 계약서에 명시된 내용과 판례를 근거로 집주인의 책임을 주장할 수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가전제품의 수리 책임은 고장의 원인과 계약서 내용에 따라 달라집니다. 계약 전 수리 관련 조항을 꼼꼼히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며, 문제가 발생했을 때는 집주인과 원만한 협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