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학년도 학교생활기록부 기재 변경사항

2025학년도부터 학교생활기록부(생기부) 기재 방식에 몇 가지 중요한 변화가 도입되었습니다. 이는 학생들의 학업 및 생활 기록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로 볼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주요 변경사항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출결사항 변경

• 출석인정 결석 확대: 부모의 형제·자매 및 그의 배우자의 사망으로 인한 출석인정 결석이 기존 1일에서 3일로 확대되었습니다. 이는 현실적인 상황을 반영한 조치로 평가됩니다.
• 생리통으로 인한 결석 처리: 생리통으로 인한 출석인정 결석의 기준이 명확해졌으며, 기존의 예시 문구가 삭제되었습니다.

 

‘고1부터 대폭 변경’ 2025학생부 기재요령.. ‘개세특’ 사실상 무력화 < 학종 개선방향 < 수시 < 대입 < 기사본문 - 베리타스알파

‘고1부터 대폭 변경’ 2025학생부 기재요령.. ‘개세특’ 사실상 무력화

 

2. 교과학습발달상황

• 세부능력 및 특기사항(세특) 작성 기준 강화: 지속적으로 관찰된 행동 특성을 바탕으로 작성해야 하며, 1회성 기록은 지양됩니다.
• 소인수 과목 등급 표기: 5명 이하의 소인수 과목은 상대평가 등급을 입력하지 않아도 되며, 이는 내신 산출에서 불이익이 없도록 조정되었습니다.

 

3. 창의적 체험활동

• 봉사활동 기록 방식 변경: 봉사활동은 창의적 체험활동의 다른 영역과 연계되도록 변경되었으며, 실제 활동 시간을 기준으로 기록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체육대회 중 환경 정화 활동을 1시간 했다면, 봉사활동 시간은 1시간만 인정됩니다.
• 자율활동 명칭 변경: 기존의 '자율활동'이 '자율·자치활동'으로 명칭이 변경되었습니다.

 

4. 학생선수 출결 처리

• 출석인정 결석 범위 확대: 전국체전 및 전국소년체전에 참가하는 학생선수의 출석인정 결석 범위가 명확히 규정되었습니다.

 

5. 기타 변경사항

• 단위 표기 방식 개선: 기존에 한글로만 입력 가능했던 단위(㎏, ㎜ 등)를 영문으로도 입력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 교권침해 학생 조치: 교권침해 행위를 한 학생에 대한 출결 조치가 추가되었으며, 출석정지 기간은 미인정 결석으로 처리됩니다.

이번 변경사항들은 학생들의 학업과 생활을 더욱 공정하고 체계적으로 기록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입니다. 교사와 학생, 학부모 모두가 이러한 변화를 이해하고 적극적으로 활용한다면, 학교생활기록부가 더욱 신뢰받는 기록으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